해외 이슈 두잇이 2022. 10. 11. 18:5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내린 후 징집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조국을 탈출하는 러시아 남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국경 봉쇄와 검문 등을 강화하며 해외 도피 단속을 강화하자 요트나 자전거를 타고 빠져나가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지난달 27일, 8명의 러시아 남성이 요트를 타고 한국에 입항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난민보트를 타고 온 이들은 5일 전 러시아의 극동항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해 동해 먼바다를 지나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들의 요트 항해는 올해 중으로 예정돼 있던 것이긴 하지만 동원령 직후 당초 일정을 앞당겨 바로 출발하게 됐다고 합니다. 북한 영해를 벗어나 동해 먼바다로 운항해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