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롤링스톤 선정 '스타일리시 뮤지션' (+던, 제이홉, 스티브 레이시 1위 )
- 해외 이슈
- 2023. 2. 4. 16:04
블랙핑크 롤링스톤 선정 '스타일리시 뮤지션' (+던, 제이홉, 스티브 레이시 1위 )
글로벌 그룹 블랙핑크와 래퍼 던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스타일리시 뮤지션'으로 꼽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4일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잡지 롤링스톤이 최근 발표한 '2023 가장 스타일리시한 뮤지션 25(The 25 Most Stylish Musicians of 2023)' 명단에서 블랙핑크와 던 그리고 제이홉이 각각 6위, 16위, 21위를 차지했습니다. 롤링스톤은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의 선공개곡 핑크 베놈 활동에서 ''스트릿웨어와 로큰롤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패션계가 1990년대와 2000년대로 회귀하는 가운데 블랙핑크는 한 걸음 앞서 나가고 있다면서 '본 핑크' 타이틀 곡 '셧다운' 영상에서는 크롭 저고리와 가죽 재킷, 데님 멜빵바지 등 트렌드를 수용하는 동시에, 멤버 지수가 지방시 스톤 워싱 스커트 세트를 입는 방식처럼 클래식한 아이디어를 현대화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롤링스톤은 블랙핑크만큼 고급 패션과 잘 융합되는 밴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롤링스톤은 던에 대하여 ''한국 래퍼들은 최고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그가 이 흐름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롤링스톤은 대담한 꽃무늬와 색, 야생적인 스타일을 가진 액세사리의 조합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던이 싱글 '스튜피드 쿨(Stupid Cool)'영상에서 밝은 파스텔 ERL 패딩, 아디다스 트랙 팬츠, 자크뮈스 핑크 멜빵바지, 베르사체 스카프 등의 조화로움을 언급하며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자유로운 경계선 같은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롤링스톤은 제이홉에 대해 지난해 7월 첫 솔로 음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매하고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처음으로 혼자 무대에 올라섰을 때의 패션을 복기했습니다. 검정 루이비통 의상, 빈티지 티셔츠, 드롭숄더, 바이커 스타일의 장갑, 오버사이즈 로고 엠보싱 데님이 팬들의 열기를 끌어올렸다고 말하며 특히 제이홉의 검정 앙상블이 그를 더 강인해 보이게 만들었고 그것이 그가 솔로로 활동하면서 겪고 있는 '미적 변화'의 일부라고 평가했습니다.
상징성이 짙었던 '잭 인 더 박스'의 타이틀곡 '방황'의 뮤직비디오에서 디자이너 바조우의 맞춤형 흰색 점프슈트를 입고 비틀거리며 걷는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롤링스톤은 ''제이홉은 경력의 한 장을 쓰고 있고, 그의 패션은 커리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롤링스톤이 발표한 2023 가장 스타일리시한 뮤지션 25 명단에서 미국의 얼터너티브 밴드 '디 인터넷'의 기타리스트인 스티브 레이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롤링스톤은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스타일과 음악이 이처럼 불가분의 관계로 맺어진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롤링스톤은 영국 힙합의 전설이자 패션 트렌드 세터인 슬릭 릭의 말을 인용하여 ''스타일은 그것을 당신이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며 ''지금은 그것을 갖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롤링스톤의 이번 투표에는 I-D 매거진의 편집장인 앨리스터 맥킴과 사진작가 아만다 차키언등 패션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위>
1. 스티브 레이시
2. 도자 캣
3. 로살리아
4. 리한나
5. 릴 나스 엑스
6. 블랙핑크
7.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8. 배드 버니
9. 모세 섬니 (Moses Sumney)
10. 에프케이에이 트위그스 (FKA Twigs)
11. 리나 사와야마
12. 오마 아폴로
13. Doechii
14. Björk
15. ASAP Rocky
16. 던
17. 솔란지
18. 자넬 모네
19. 켄트릭 라마
20. 빌리 아일리시
21. 제이홉
22. 해리 스타일스
23. 비욘세
24. 카디비
25. 두아 리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