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웹 창조의기둥 별들의 탄생장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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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별들의 탄생지로 유명한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을 다시 촬영해 공개했다고 씨넷 등 해외 언론사들이 19일(현지시간) 일제히 관련 소식을 알렸습니다.

제임스웹 창조의기둥




나사에서 공개한 제임스 웹의 근적외선 카메라로 본 창조의 기둥은 너무나 선명하며 마치 용암이 분출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창조의 기둥은 지구에서 약 6500광년 떨어져 있는 독수리 성운에 자리 잡은 곳으로 아기별들이 끝없이 탄생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왼쪽은 이번에 제입스웹이 촬영한 창조의기둥/오른쪽은 2014년 허블이 찍은 창조의기둥




창조의기둥은 기둥 길이만 약 5광년이며 태양계의 3.5배나 되는 광대한 우주 공간으로, 이곳에 가득한 성간 가스와 먼지들이 별을 만들어 낸다고 해서 `창조의 기둥'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창조의기둥은 1995년 NASA 허블 망원경이 가시광선으로 이곳을 처음 촬영해 공개하면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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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기둥은 차가운 수소분자와 우주 먼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들은 가까운 주위 항성들이 방출하는 자외선으로 인해 형태가 침식되고 있는 중입니다. 가장 왼쪽의 기둥은 그 길이가 무려 4광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기둥 꼭대기의 조그만 손가락 모양 돌출부 하나가 우리 태양계 전체보다도 더 큽니다.




이번에 제임스웹으로 촬영된 사진에서 성간 먼지와 가스로 구성된 기둥과 주위의 수많은 별 등이 예전보다 더 선명하게 관찰되었습니다. 기둥 가장자리 근처의 붉은 불덩이는 새롭게 형성된 별입니다.

제임스 웹이 촬영한 사진과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을 나란히 비교하면 제임스 웹의 적외선 카메라가 이곳의 먼지와 가스를 어떻게 들여다보는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제임스웹 망원경은 창조의 기둥에 다시금 생명을 불어넣어, 그 유명한 먼지 구름 속에서 막 태어나고 있는 수백 개 아기별들이 눈부시게 반짝이는 장관을 보여줍니다.

 

NASA는 “연구원들이 이 지역의 가스와 먼지 양과 함께 새로 형성된 별의 수를 훨씬 정확하게 식별해냄으로써 별 형성 모델을 수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문학자들은 이 먼지 구름에서 별이 수백만 년에 걸쳐 어떻게 형성되고 폭발하는지에 대해 더 명확한 이해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NASA, ESA, 캐나다 우주국(Canadian Space Agency; CSA)이 개발한 허블 우주 망원경과 스피처 우주 망원경의 뒤를 잇는 우주 망원경으로, 주황색의 가시광선부터 근적외선 및 적외선 영역의 관측을 수행합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기존 지상 망원경이나 우주 망원경이 관측할 수 없었던 아주 먼 거리에 위치한 심우주 천체들을 관측하는 것이 주 목표 중 하나로, 이를 위해 적외선 관측 능력이 매우 뛰어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외계 행성의 대기를 통과한 빛을 관측해서 외계 행성의 대기 조성 및 환경에 대해서 제대로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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